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57.2%..충청권 86.9%, 대전 86.2%

박규리 2021. 8. 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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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내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0%대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72곳으로, 현재 9천272명의 확진자가 입소해 있다.

중수본이 충청권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곳의 경우 전체 정원 168명 중 146명이 입소해 있어 가동률이 8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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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아직 여력..대전 0개, 경북 2개 등 일부 지역은 포화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57.2%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내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0%대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72곳으로, 현재 9천272명의 확진자가 입소해 있다.

전체 정원(1만6천222명) 대비 약 57.2%가 가동 중인 셈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지난달 30일부터 일별로 62.7%→60.0%→58.4%→57.2%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이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신규 센터를 개소하는 등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늘린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은 병상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수본이 충청권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곳의 경우 전체 정원 168명 중 146명이 입소해 있어 가동률이 86.9%다.

대전의 생활치료센터 1곳도 가동률이 86.2%에 달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는 인원은 16명에 불과하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도 전체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일부 지역은 거의 포화 상태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모두 갖춰 중수본으로부터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지정된 병상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801개로, 이 가운데 334개(41.7%)가 비어있다.

그러나 대전에는 더 이상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없으며 경북(2개)과 세종(4개) 지역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혹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424개 중 167개(39.4%)를 사용할 수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총 8천177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천177개(26.6%)를 사용할 수 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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