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뻔했다" 여제 김연경, 9년 전과 달라진 '기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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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숙적 일본에 메달의 기회가 물거품됐던 아픔을 시원하게 설욕한 김연경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어제(1일) 페이스북에 공개됐습니다.
한국배구협회는 페이스북에 '일본전 퇴근길'이라는 제목으로 28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제는 9년 전 일본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 미소를 짓고 있는 김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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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숙적 일본에 메달의 기회가 물거품됐던 아픔을 시원하게 설욕한 김연경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어제(1일) 페이스북에 공개됐습니다.
한국배구협회는 페이스북에 '일본전 퇴근길'이라는 제목으로 28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 리그 A조 4차전에서 일본을 3 대 2(25-19 19-25 25-22 -25 15-25 16-14)로 이겼습니다. 조별 리그 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그 중심에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있었습니다. 김연경은 자신의 마지막이 될지 모를 올림픽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첫 대결에서 일본에 눈물을 쏟았지만 이후 두 번의 올림픽 무대에서 설욕하며 우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경이 "소영이 운다. 울지 말고"라고 말하자 이소영은 "아까 운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울 뻔했다"고 말했고, 이소영은 "울었잖아 솔직히"라고 추궁했습니다.
이날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처음부터 함께였다"며 승리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 36년 만의 4강을 이끌었습니다.
과거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첫 메달 기회를 만들었으나 당시 일본과 3, 4위 결정전에서 지면서 메달이 무산됐습니다. 일본과 3, 4위 결정전에서 지면서다. 당시 김연경은 굵은 눈물 방울을 흘리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이제는 9년 전 일본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 미소를 짓고 있는 김연경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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