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뭄대책에 667억원 투입..평년보다 저수율 23% ↓

강신욱 2021. 8.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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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폭염 장기화와 강수량 부족에 따라 667억원을 들여 가뭄 피해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발생하는 가뭄 피해 대책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가뭄, 각종 수도사고에 대처하고자 지난 6월 환경청, 충북도,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통합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도 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가뭄으로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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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음성군청.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폭염 장기화와 강수량 부족에 따라 667억원을 들여 가뭄 피해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지난달 말 기준 70.1%다. 평년 93.6%보다 23.5% 포인트 낮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저수율이 내려가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발생하는 가뭄 피해 대책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용수 개발사업으로 ▲사창지구 밭기반사업 16억원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1억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9억7000만원 ▲농업기반정비 유지·보수사업 1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294억원 ▲저수지 준설사업 4억원 등 334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생활·공업용수 대책으로는 ▲농촌생활용수 개발 5억2000만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62억원 ▲소규모 수도개량사업 2억6000만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 개선 12억원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24억8000만원 ▲노후 상수도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 2억원 등 308억6000만원을 투입해 6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 상습가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음성읍 용산리 일대에는 23억원(국·도비 15억원, 군비 8억원)을 들여 관정 포함 물탱크 4곳, 송수관로·급수관로 설치 등 2023년까지 가뭄 극복을 위한 재해예방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이와 함께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한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습 피해지역의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농작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요령 지도 등으로 안정적 영농 지원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군 관리 저수지, 취입보, 양수장 등 농업용수 관망도와 시설물 재원과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농업기반시설(용수로)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

농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양수 장비를 대여하고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스프링클러, 물호스, 양수기 등을 갖췄다.

식수난이 발생하면 단계별 비상급수도 한다. 식용수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급수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관계부서·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가뭄, 각종 수도사고에 대처하고자 지난 6월 환경청, 충북도,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통합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도 했다.

상수도 절수 운동도 벌이고 있다. '생활 속 물 절약! 가뭄 극복을 위한 약속'이란 문구를 수도 요금고지서에 넣고 재해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가뭄으로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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