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여정 반대한 한미연합훈련에 "긴장 조성 계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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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주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원에서 연합훈련 연기를 건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통일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김여정 담화 이후에도 이를 유지한 것은 연합훈련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정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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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어제(1일)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원에서 연합훈련 연기를 건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통일부는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통일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김여정 담화 이후에도 이를 유지한 것은 연합훈련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정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혜롭고 유연한 대응'에 대해서는 지난 30일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밝힌 설명을 참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코로나19 상황과 한미 공조를 통한 대북 관여 등을 이유로 들며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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