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편의 등 대가' 수천만원 뇌물 받은 인천 경찰 간부 파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약 4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인천 현직 경찰 간부가 파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경위를 파면했다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2016년 8월9일 인천 서부경찰서 경제팀 근무 당시 지인 B씨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B씨로부터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수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약 4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인천 현직 경찰 간부가 파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경위를 파면했다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2016년 8월9일 인천 서부경찰서 경제팀 근무 당시 지인 B씨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B씨로부터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8년 9월 B씨의 직원이 마약 혐의로 구속되자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돈을 전달해 편의를 봐주겠다"고 말해 2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또 그는 2019년 11월과 2020년 2월 지인 C씨로부터 각각 우즈베키스탄 여행비와 네팔 여행비 명목으로 400만원과 37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0년 6월13일에는 C씨가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담당 경찰관에게 선처를 부탁한다는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그러나 A경위는 법정에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오늘 밤 죽여줄게' 외치더니 칼로 신랑 XX 터치하라고"…신부 울상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성추행 혐의' 유영재, 선우은숙에 반격 나서나…부장판사 출신 전관 선임
- "사랑하면 나빠도 옆에"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에 "연관 없다" 해명
- 이효리 "어릴 적 한 끼 먹는 것도 힘들어…준비물 못 살 정도 생활고"
- 이상민 또 이혜영 언급 "내 전처는 3살 연상"
- 송승헌 "잘생긴 父 사진 공개 후회…'아버지 발끝도 못따라간다'고"
- 김헌성, 3억 원 한정판 포르쉐 슈퍼카 공개…"막 써서 택시인 줄 알더라"
- "이 비행기엔 예쁘게 자라 신혼여행 가는 제 딸이 탔다"…기장의 특별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