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뱀껍질광대버섯'서 폐암 세포 억제물질 발견

송인호 기자 2021. 8.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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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위장관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으로 알려진 '뱀껍질광대버섯'에서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유용물질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연구팀은 해당 버섯으로부터 총 6가지의 천연물질을 분리했으며, 이 중 2가지 물질에서 폐암 세포의 생장이 감소하는 효능과 암세포 사멸 과정과의 연관성이 입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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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위장관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으로 알려진 '뱀껍질광대버섯'에서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유용물질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연구팀은 해당 버섯으로부터 총 6가지의 천연물질을 분리했으며, 이 중 2가지 물질에서 폐암 세포의 생장이 감소하는 효능과 암세포 사멸 과정과의 연관성이 입증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세포 단계까지 이뤄졌지만 앞으로 인체 안전성 검증, 동물 실험과 임상 시험 등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특정 질병 치료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 결과는 천연물 전문 국제학술지인 '네추럴 프로덕트 리서치' 35권에 발표됐습니다.

뱀껍질광대버섯은 위장관 자극 중독사고를 발생시키는 독버섯으로 식용할 경우 복통과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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