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 확산..확진 9명으로 늘어

여운창 2021. 8.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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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잇따라 확진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2천9번이 지난달 29일 발열 증상 이후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직장동료 4명·동거인 3명·다른 외국인 근로자 1명 등도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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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에 진단검사 행정명령
외국인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최근 전남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잇따라 확진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2천9번이 지난달 29일 발열 증상 이후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직장동료 4명·동거인 3명·다른 외국인 근로자 1명 등도 양성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달 16건이 발생해 전월 1건에 비해 급증했다.

발생 장소도 경기·충북·전북·대구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퍼져있다.

전남에서도 그동안 완도 수산업 종사자·나주 일용직 근로자·목포 외국인 선원 등 감염사례가 있었다.

전남도는 이처럼 외국인 사업장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세가 높게 나타나자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를 했다.

특히 외국인 고용 사업장·근해어업 출항 전 선박 등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미등록외국인 진단검사 시 체류 사실 통보 면제, 외국인 밀집 시설·사업장의 방역관리 강화 등 외국인 관련 방역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학원·교습소·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등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에도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학원·교습소 강사, 체육시설 종사자 등을 포함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을 통해 지역 확산을 사전 차단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진단검사·백신 접종·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모두 2천50명으로 늘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1천927명·해외감염은 123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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