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 원해요'..케인, 맨시티 이적 위해 구단과 '긴급 면담' 예정

오종헌 기자 2021. 8.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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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기 위해 구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경우 케인 역시 맨시티로 떠나기 위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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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28)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기 위해 구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경우 케인 역시 맨시티로 떠나기 위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뒤 매 이적시장마다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키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여름은 아직 조용하다. 분명 보강은 필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켰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새로운 선수를 수혈해야 한다. 

우선 이보다 앞서 그릴리쉬 영입에 착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등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을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아스톤 빌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 그릴리쉬는 데려와 자신의 전술 철학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공식 제의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다수의 매체들이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톤 빌라에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다"고 전했다. 해당 금액은 아스톤 빌라가 그릴리쉬의 몸값으로 원했던 가격이었기 때문에 협상에 큰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만약 그릴리쉬 이적이 확정되면 케인도 같은 길을 걷기 위해 토트넘 측과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맨시티가 가장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도 케인이 아구에로의 이상적인 대체자라고 여기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그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그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문제는 토트넘의 입장이다. 이미 영국 '더선' 등이 "맨시티는 그릴리쉬 영입을 마무리하면 곧바로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료로 원하는 1억 6,000만 파운드(약 2,558억 원)를 모두 지불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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