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공황장애로 미국 촬영 중 쓰러져, 정형돈 보면 짠해" ('옥문아들')
"쓰러진 정형돈 위해 집 찾아가 우편함에 책 넣어뒀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차태현이 정형돈과 ‘찐친’으로 거듭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8월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국민 호감’ 차태현이 출연해 편안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차태현은 등장부터 거물급 대접을 받으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도니가 불러서 온 형’이라며 자기소개를 건네 호기심을 유발한 것. 이에 멤버들은 “진짜 정형돈이 불러서 온 게 맞냐”고 질문을 던지고, 차태현은 “사실 KBS 신작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어 어차피 나올 예정이었다”, “뜬금없이 형돈이한테 문자가 와서 웃겼다”며 전말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한다.
차태현은 정형돈과 과거 함께 예능에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며 ‘공황 브라더스’ 케미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형돈이가 촬영 중 대기실에서 쓰러졌는데, 나도 공황장애로 쓰러졌던 경험이 있던 터라 너무 짠하더라”, “형돈이의 집을 수소문해 우편함에 책을 넣어뒀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다. 이에 정형돈은 “그 책을 읽고 펑펑 울며 감동해 차태현에게 문자를 보낸 기억이 난다”고 덧붙여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차태현은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에 갈 때가 있는데, 가는 중에 낫는 게 느껴져 막상 도착하면 창피하더라”는 말을 전해 웃픈 ‘공황 고충’을 토로한다. 이에 공감을 표한 정형돈은 “차태현이 ‘너 불안장애 때문에 죽을 것 같지? 근데 죽을 것 같아도 안 죽는다’라고 했었다”, “정말 죽을 것 같던 중 그 말을 들으니 너무 와닿고 ‘안 죽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위로받은 사연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과거 공황장애에 대해 잘 몰랐을 때 미국 촬영 중 쓰러진 적이 있다”며 “공연 30분 전에 쓰러졌었는데 신화 김동완이 슈퍼맨처럼 다가와 수지침으로 여기저기 다 따줬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차태현과 정형돈의 ‘공황 브라더스 우정’은 오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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