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제친 현대차 '넥쏘'..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도요타 미라이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가 다시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이 70% 내외에 달하던 작년과는 달리 도요타와 시장을 양분하는 구도가 형성됐다"며 "언제든 도요타에게 역전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떠안게 돼 기초 경쟁력 배양 및 시장 전략 점검 등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도요타 미라이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9100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22.6% 증가했다.
현대차 넥쏘는 4700대로 62.7%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팔렸다. 이는 올 1월 선보인 2021년형 모델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91.1% 늘어난 효과로 분석된다.
도요타 미라이는 3700대로 넥쏘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2세대 신형 모델을 중심으로 작년에 비해서는 735.1% 급증했다.
혼다는 클래러티 판매량이 100여대로 전년보다 8.0%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5.8%로 9.2%포인트 하락했다. 혼다는 지난 6월 클래러티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앞서 현대차는 올 1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2021 넥쏘'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됐다.
또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의 열선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가 다시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이 70% 내외에 달하던 작년과는 달리 도요타와 시장을 양분하는 구도가 형성됐다"며 "언제든 도요타에게 역전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떠안게 돼 기초 경쟁력 배양 및 시장 전략 점검 등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영환 “관철동 중고서점, `문빠`의 성지로 기억될 것"
- 김동연의 일침…"다음세대는 흙수저 금수저 얘기 안나오게 해야"
- 조깅하던 판사 들이받고 도주한 택시…적나라한 피살 영상에 충격
- "성관계 소리 녹음했는데" 협박한 승려…법원 "제적처분 정당"
- 윤석열 부인 김건희 비방 벽화 이어 M/V까지…낯 뜨거운 ‘쥴리 풍자’ 논란
- 5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 체감경기 `싸늘`
- [단독] LG투자 로보티즈 "공원 피크닉 후 쓰레기, 로봇 부르세요"
- `껄껄` 하다보니 100배 폭등…비트코인 성장사
- `대환 수혜` 인뱅 3사… 지방은행까지 위협
- 신축만 오른다… 은평·서대문 구축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