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내달 개관..지상 5층 규모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다음 달 여성행복센터(여성회관)를 문 연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교문동 구리아트홀 뒤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1천㎡ 규모로 건립됐다. 2019년 3월 착공, 총 315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되며 지상 1층에는 운영 사무실, 새일센터, 행복 마켓, 카페 등이 들어선다.

2∼5층에는 여성단체협의회,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한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센터 시설을 점검,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와 임시 놀이방 설치 등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계약, 여성행복센터를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업비를 조달하고 구리시가 이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이다.

구리시는 그동안 재원 마련이 어려워 여성행복센터 건립을 미뤘으나 이 방식을 통해 재정 부담을 덜고 건립할 수 있게 됐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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