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고 지내요"..이국주♥민찬기, '꽁냥포차'에서 17호 케미↑ (1호가)[종합]

이창규 입력 2021. 8. 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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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이국주가 민찬기와 달달한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잡채부터 계란말이, 미역국 등을 준비하는 이국주를 보조하러 나선 민찬기를 본 김민기는 "둘이 보기 좋네. 딱 17호 하기 좋은 날씨네"라며 "세상은 17호를 원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그럼 우린 연락하고 지내요.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했고, 민찬기는 "좋아요. 국수 먹으러 가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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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호가' 이국주가 민찬기와 달달한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1호가)에서는 13호 부부 김민기·홍윤화 부부가 예전부터 준비해온 '꽁냥포차'를 오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포차 오픈을 위해 손님을 초대했는데, 첫 번째 손님의 정체는 이국주였다. 이국주는 불판과 엄청난 양의 고기를 선물로 사와 부부를 놀라게 했다. 이날 홍윤화는 이국주에게 "언니도 개그맨하고 만나보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김민기는 "(이)상준 선배 있잖아"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국주는 "상준 오빠하고는 연락도 안 한다. 얼굴에 방귀도 뀔 수 있다"면서 "너무 오래 같이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과거를 너무 잘 안다. 단순히 좋은 오빠, 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윤화는 이상준과 영상통화를 진행했는데, '코미디 빅리그'(코빅) 내에 썸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랑?"이라고 되물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새벽에 술 먹고 국주 언니한테 전화 했어, 안 했어?"라고 물었는데, 이상준은 "내가 새벽에 국주한테 전화할 일은 새벽에 야식이 진짜 먹고 싶을 때 어느 맛집이 열었는지를 물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통화가 끝난 뒤에 홍윤화는 "이 사람은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불렀다)"며 "후배라고 해야하나 동생이라고 해야하나"라고 애매모호한 말로 다음 손님을 예고했다. 또다른 손님의 정체는 배우 민찬기였다. 장도연과 함께 '코빅'에 고정 출연하면서 개그계로 입문한 민찬기의 훤칠한 외모에 박미선은 "몇 살이야?"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홍윤화는 "시청자들이 민찬기가 배우인지 개그맨인지 궁금해 한다"고 말했고, 민찬기도 "저도 요즘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런데 김민기가 "만약에 '코빅'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면 어떨 거 같냐"고 묻자 "그러면 탈락한 느낌일 것 같다. '넌 개그감이 없네' 하는 느낌"이라고 답해 개그맨으로서의 자세가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국주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선보인 민찬기는 13호 부부가 자리를 비우자 어색하게 이국주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서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두 사람은 '국수'로 공통점을 찾았다. 잔치국수를 좋아한다는 이국주에게 민찬기는 "장난이 아니라 칼국수, 잔치국수는 어제도 먹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그러면 다음에 국수 먹으러 오세요"라고 제안했고, 민찬기는 이를 쿨하게 수락했다.


다시 어색함이 감돌자 이국주는 주방으로 향해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잡채부터 계란말이, 미역국 등을 준비하는 이국주를 보조하러 나선 민찬기를 본 김민기는 "둘이 보기 좋네. 딱 17호 하기 좋은 날씨네"라며 "세상은 17호를 원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찬기는 "근데 여기 개그맨만 가능한 거잖아요?"라고 물었고, 홍윤화는 "찬기씨는 '반개맨'이잖아요"라며 웃었다.

모든 음식이 완성되고 이야기를 진행하던 중 이국주는 "장도연하고는 연락하고 지내냐"고 물었고, 민찬기는 따로 연락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그럼 우린 연락하고 지내요.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했고, 민찬기는 "좋아요. 국수 먹으러 가요"라며 웃었다.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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