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 이제는 K-소리다,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어떨까

이민지 입력 2021. 8.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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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0여 명의 K-소리꾼들이 지원, 300팀의 예선을 뚫고 50팀이 경연에 나서 방송 전부터 불꽃 튀는 대국민 오디션 현황을 알린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는 오는 8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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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N ‘조선판스타’는 수많은 음악예능, 서바이벌 오디션의 범람 속에서도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던 ‘국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우리 소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소리꾼들을 탄생시킬 프로그램”이라고 ‘조선판스타’를 소개한다. MBN ‘조선판스타’가 이처럼 자신감에 가득한 이유 3가지를 꼽아본다.

▲ 진짜 ‘국악인’ 위한 순수 오리지널 포맷...주인공은 ‘K-소리’

MBN ‘조선판스타’의 판정단 No.1으로 이름을 올린 ‘국악계 대모’이자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은 “내가 살아서 이런 판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녹화 참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신 명창이 이런 말을 할 만큼, 지금까지 ‘국악’ 그 자체에 집중한 음악예능은 없었다. 국악은 경연의 부수적인 요소이거나, 다른 장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 그러나 ‘조선판스타’는 진짜 국악인을 위한 본격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국악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미션들이 주어지지만, 다른 장르가 국악보다 더 부각되는 일은 없도록 순수 오리지널 포맷을 선보인다.

▲ ‘국악 통(通)’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제작진은 ‘조선판스타’ 참가자들에 대해 “국악 통(通), 즉 어떤 음악이든 할 수 있는 국악의 재능을 가진 이들”이라고 자신한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TOP7 중 5명이 국악을 전공했거나 배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될 만큼, 국악은 ‘노래 잘 하는 사람’의 필수 덕목이 됐다. ‘노래를 잘 한다고 국악을 할 수는 없지만, 국악을 하면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말이 생길 정도이다. ‘조선판스타’는 이에 주목, ‘국악 통’을 가지고도 그 끼를 펼칠 곳이 마땅찮던 소리꾼들에게 한바탕 신명나게 놀아볼 판을 깔아줄 예정이다.

▲ 세계가 인정했지만 국내에선? ‘국악 히트곡’ 탄생이 최종 목표

K-소리꾼들은 이미 옛 것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홍보영상에 수록된 퓨전 국악밴드 ‘이날치밴드’의 ‘범 내려온다’는 조회수 6억뷰를 돌파하며 ‘1일 1범’ 열풍을 일으켰다.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당당히 ‘월드뮤직’으로 인정받은 이 곡처럼, ‘조선판스타’는 단순히 프로그램의 인기만이 아니라 진정한 ‘국악 히트곡’의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이 심혈을 다해 수행할 미션들은 모두 전세계 리스너를 모두 홀릴 새로운 ‘국악 히트곡’을 탄생시키기 위한 자양분으로 설계됐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다른 인기 장르의 색깔은 점점 옅어지고, 뒤로 갈수록 ‘국악 그 자체’가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1000여 명의 K-소리꾼들이 지원, 300팀의 예선을 뚫고 50팀이 경연에 나서 방송 전부터 불꽃 튀는 대국민 오디션 현황을 알린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는 오는 8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MBN)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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