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도 팀 승리만 생각해?" SD, 김하성 활약에 '한국어' 호들갑

고유라 기자 2021. 8.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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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3타점 활약에 팀 SNS도 들떴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으로 이날 유격수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타점 경기로 팀 기대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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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3타점 활약에 팀 SNS도 들떴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으로 이날 유격수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타점 경기로 팀 기대에 응답했다. 팀은 김하성의 1타점 2타점 2루타에 이어 6회 쐐기 홈런으로 8-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6회 안토니오 산토스의 97마일 공을 받아친 시즌 6호 홈런은 올해 김하성이 95마일 이상 빠른 공을 상대로 처음 홈런을 친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의 빠른 직구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 방이었다.

주전 유격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 김하성.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탄탄한 활약을 보여준 김하성을 구단도 반겼다. 샌디에이고 구단 공식 SNS는 경기 후 "파드리스 승리"라는 한국어 글을 올렸다.

글에는 샌디에이고 구단 로고가 새겨진 안대를 쓰고 누워 있는 김하성이 자신의 활약을 꿈꾸고 있는 합성 사진을 첨부했다. 꿈에서도 팀의 승리를 생각하는 김하성을 표현한 구단의 재치있는 사진이다.

김하성은 이날 활약으로 앞으로 유격수 선발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이날은 아담 프레이저가 2루수,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나섰다. 그외에 크로넨워스가 2루수, 프레이저는 외야수로 뛰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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