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백신 접종 어르신, 경로당에서 더위 피하세요"

이밝음 기자 2021. 8. 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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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경로당 12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영등포구 관내 경로당은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 운영을 재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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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무더위 쉼터 운영 안내문(영등포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경로당 12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영등포구 관내 경로당은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 운영을 재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문을 닫았다.

영등포구는 30도가 넘는 폭염에 경로당을 운영해달라는 어르신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달 28일부터 경로당 125곳의 운영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경로당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어르신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경로당별 이용 정원의 절반만 입장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오는 13일까지 경로당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동주민센터와 대한노인회, 아파트관리사무소가 각 경로당 운영 현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잠시 중단했지만 어르신들에게 시원하고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도록 방역과 시설 개선에 철저를 기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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