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내려놓은 원희룡 "늘 제주와 연결..문제해결 힘 보태겠다"

강승남 기자 2021. 8.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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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내려놓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8월 소통공감의날 및 직원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이제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또 다른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며 "지난 7년이 새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직접적인 도전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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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직원조회 주재.."부끄럽지 않은 제주인 될 것"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도청 집무실에서 '8월 소통공감의 날 및 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2021.8.2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대선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내려놓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8월 소통공감의날 및 직원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지사직 사퇴를 발표한 원 지사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직원조회다.

원 지사는 "이제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또 다른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며 "지난 7년이 새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직접적인 도전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를 사임한다고 해서 제주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며 "늘 제주와 연결돼 있고, 어떤 위치에서라도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공직사회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그는 "제주도정은 단 하루라도 책임이 중하기 때문에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11개월간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돕고 따라 달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과 도민생활 회복에 모두가 힘을 쓰고 위기를 극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많은 공직자들은 공직사회의 정상화에 대해 진심 어린 협력을 해줬다"며 "(공직사회 줄세우기, 편가르기 등) 옛날로 돌아가서도, 휩쓸려서도 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부끄럽지 않은 제주인으로 행동을 하겠다"며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의 제주를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희룡 지사의 퇴임식은 11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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