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작년 동월보다 많은 3만5000여세대 분양예정

이준희 2021. 8. 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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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수도권에서 1차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발표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사전청약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일반분양을 준비하던 수도권 민간 아파트들의 공급 일정이 이달 이후로 대거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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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수도권에서 1차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발표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사전청약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분양을 준비하던 일부 아파트는 사전청약을 피해 이달 이후로 분양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이 8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30일 조사한 7월 분양예정단지는 64개 단지, 총 4만7150세대, 일반분양 4만2140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1개 단지, 총 2만6367세대(공급실적률 56%), 일반분양 2만638세대(공급실적률 49%)로 예정 물량 대비 약 56%가 실제 분양됐다.

이달에는 49개 단지, 총세대수 3만5177세대 중 2만824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2764세대(57% 증가), 일반분양은 1만1810세대(7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달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일반분양을 준비하던 수도권 민간 아파트들의 공급 일정이 이달 이후로 대거 연기되었다. 다만, 오는 10~12월에도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큰 사전청약이 3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 민간 분양 사업지 청약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1차 사전청약 물량은 총 5개 지구, 11개 블록 4333세대로 인천계양 1050세대, 남양주진접2 1535세대, 성남복정1 1026세대, 의왕청계2 304세대, 위례 418세대이다.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수도권 청약 대기수요 해소를 목적으로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지난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발표한 1차 4333세대를 포함해 2차(10월), 3차(11월), 4차(12월) 총 4차례에 걸쳐 총 3만 200호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도 공급이 예정이 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도권 청약을 기다리던 청약대기자들에게는 주변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177세대 중 2만2167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941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3010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상남도가 3686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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