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나홀로 사자에 상승 출발..3210선

업종·시총상위주 혼조세
셀트리온·삼바 동시 강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나홀로 매수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7.44포인트) 오른 3209.76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물가 상승률이 30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장보다 149.06포인트(0.42%) 하락한 3만4935.4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89포인트(0.54%) 밀린 4395.2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59포인트(0.71%) 떨어진 1만4672.68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199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홀로 110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33억원, 외국인은 561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보험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유통업, 제조업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 은행, 철강및금속,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이 2% 가까이 오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물산(028260)이 소폭 상승 중이며 카카오(035720)와 현대차(005380)가 보합권이다. 반면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 기아(000270)는 하락세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