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US시니어여자오픈 8타차 우승

2021. 8.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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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US시니어여자오픈(총상금 1백만 달러)에서 8타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소렌스탐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1995년 US여자오픈에서 첫승을 올리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행진을 시작했고 US여자오픈에서만 3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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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린 소렌스탐 가족.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US시니어여자오픈(총상금 1백만 달러)에서 8타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소렌스탐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컨트리클럽(파72 581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소렌스탐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뒤 7,8번 홀 연속 버디로 이미 타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10번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소렌스탐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1995년 US여자오픈에서 첫승을 올리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행진을 시작했고 US여자오픈에서만 3승을 올렸다. USGA주관하는 시니어 대회에서 첫 출전해 우승한 것이다.

지난해 9월 50세를 넘긴 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 72승에 메이저 10승을 거두고 이미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미국 외에도 유럽 여자투어에서 17승, 일본투어 2승 등 현역 선수생활에 94승을 거두었고 이번에 시니어 무대에서 다시 1승을 추가했다.

2008년 은퇴한 뒤 13년 동안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소렌스탐은 지난 3월 LPGA투어 게인브리지에 출전하면서 선수로 복귀했다. 남편인 마이크 맥기가 캐디를 보았고, 우승 시상식에서는 딸과 아들까지 한 가족이 모두 모여 여제의 우승을 축하했다.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이 2오버파 74타를 쳐서 2위(4언더파)로 마쳤고, 이 대회 첫해 우승자인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1언더파 71타를 쳐서 3위(3언더파), 유코 사이토(일본)가 캐롤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 공동 4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만 50세 이상이 출전할 수 있는 US시니어여자오픈은 지난 2018년 창설되었는데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고 올해 3회를 맞았다. 프로 출신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도 출전할 수 있는데 핸디캡 증명서 7.4 이하이면 가능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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