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회의 도중 쪽지 받은 바이든.."턱에 뭐 묻었어요"

김현 기자 2021. 8. 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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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의 도중 턱에 뭔가 묻었다는 메시지를 받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서부 지역 주지사들과 산불 예방 및 대비, 대응 강화를 위한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쪽지를 읽은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턱을 닦기 시작했고, 턱에 달라붙은 무엇인가를 입안으로 넣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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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도중 한 보좌관으로부터 긴급하게 메모 받은 뒤 턱 닦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회의 도중 턱에 뭔가 묻었다는 메시지를 받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일 서부 지역 주지사들과 산불 예방 및 대비, 대응 강화를 위한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가 시작된지 10분 만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 보좌관으로부터 무언가 적힌 메모를 긴급하게 전달받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메모에는 "대통령님, 턱에 무언가 묻었습니다(Sir, there is something on your chin)"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쪽지를 읽은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턱을 닦기 시작했고, 턱에 달라붙은 무엇인가를 입안으로 넣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바이든 대통령은 한 보좌관에 의해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모 카드와 참석한 기자들의 명단이 있는 팸플릿을 사용해 빈축을 산 바 있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스트럭쳐"라고 적힌 쪽지를 내려다보면서 미국 "인프라 품질 13위", 인프라 사업에 "중국이 3배 더 투자한다", "우리 다리(23만1000개)의 3분의 1이상은 수리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브리핑을 도중 얼굴사진이 부착된 기자들 페이지나 책으로 보이는 것을 힐끗 쳐다보기도 했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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