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시즌 6호포' 김하성, ML 데뷔 첫 1경기 3타점 펄펄 (종합)

윤욱재 2021. 8. 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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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6)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무려 40일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타점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홈런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14로 상승했다. 김하성이 1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초다.

김하성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투수 안토니오 산토스의 초구 97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6호 홈런. 샌디에이고가 7-1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김하성이 홈런을 추가한 것은 지난 6월 23일 LA 다저스전 이후 40일 만이다. 당시 김하성은 클레이튼 커쇼에게 시즌 5호 홈런을 폭발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춤을 췄다.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오스틴 곰버의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작렬, 타점 2개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루타에 힘입어 4-0으로 앞서면서 빅 이닝을 완성했다.

4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매리스닉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김하성은 3루수 앞으로 희생번트를 성공하면서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결과는 3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8-1로 크게 이겼다. 4번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1승 47패를 남겼다. 콜로라도는 46승 60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97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6호 홈런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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