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센스 완벽'..EPL 주심, 프리시즌서 관중에게 경고 내민 이유는?

박지원 기자 2021. 8. 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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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의 짓궂은 장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주심이 옐로카드를 들어 올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팬들이 주심을 향해 콜을 보내자 이윽고 경고를 줬다"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 팬들은 주심을 향해 "넌 그저 마이크 딘이야"라며 콜을 시작했다.

팬들은 "센스와 유머를 겸비한 주심", "주심의 클래스와 노련미를 볼 수 있었어", "장난을 잘 받아쳤네" 등이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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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팬들의 짓궂은 장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주심이 옐로카드를 들어 올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팬들이 주심을 향해 콜을 보내자 이윽고 경고를 줬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톤 빌라와 브리스톨 시티의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아스톤 빌라는 올리 왓킨스, 제이든 필로게네 등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브리스톨의 홈 경기장인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졌고, 많은 수의 아스톤 빌라 원정팬들이 입장했다. 경기 도중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아스톤 빌라 팬들은 주심을 향해 "넌 그저 마이크 딘이야"라며 콜을 시작했다.

해당 주심은 케빈 프렌드였다. 프렌드 주심은 처음엔 어이없어하며 양팔을 크게 벌렸다. 이후에도 콜이 이어지자 프렌드 주심은 관중석을 향해 옐로카드를 준 뒤, 손가락으로 지목하며 미소를 지었다. 팬들은 옐로카드에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SNS를 통해 영상이 퍼져나갔다. 장면을 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팬들은 "센스와 유머를 겸비한 주심", "주심의 클래스와 노련미를 볼 수 있었어", "장난을 잘 받아쳤네" 등이라 남겼다.

프렌드 주심은 EPL 12년차 다운 여유로움을 보이며 유쾌하게 상황을 모면한 것이다. 그는 2012-13시즌 커뮤니티니 실드, 2012-1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 2018-19시즌 FA컵 결승전의 주심을 맡은 바 있는 베테랑 심판이다.

그와 비교된 딘 심판도 21년 차의 베테랑이다. 하지만 애매한 판정 기준, 오심으로 EPL 팬들 사이에서 기피되는 대상이기도 하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1시즌 더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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