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한복판서 '탕탕탕'..갱단 다툼에 시민 7명 총상 '끔찍'[박상용의 별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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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퀸스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남성 두 명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어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스쿠터를 타고 이들의 뒤를 따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이 바버샵 앞에 서 있던 갱단 '트리니타리오스' 소속 남성 3명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타깃이 된 갱단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피해자는 남성 5명과 여성 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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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퀸스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남성 두 명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갱단 간 다툼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10시30분께 라과디아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2마일(약 3.2㎞) 떨어진 노스코로나 37번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 2명이 97번가에서 모퉁이를 돌아 나오면서 총을 격발했다. 이어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스쿠터를 타고 이들의 뒤를 따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이 바버샵 앞에 서 있던 갱단 '트리니타리오스' 소속 남성 3명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부상자 7명은 무고한 시민이었다. 제임스 에식 형사과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은 사람이 붐비는 거리에서 최소 37발을 격발했다"며 "총을 쏜 뒤 유유히 스쿠터를 타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어 "뻔뻔스럽고 조직적인 범죄"라고 강조했다. 당시 바버샵 인근 레스토랑에서는 레스토랑 주인의 생일 파티가 열려 거리에 적지 않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고 한다.
타깃이 된 갱단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피해자는 남성 5명과 여성 2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는 19~72세로 이들 대부분 다리나 발에 총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나이가 가장 어린 피해자는 오른쪽 귀를 다쳤고, 가장 부상이 심한 피해자는 복부에 총을 맞았다. 피해자들은 즉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NYT는 전했다.
에식 형사과장은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은 경찰서로 연락을 해 달라"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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