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조선 공격 배후 이란 있어"..이란 "근거 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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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해상에서 이스라엘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1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머서 스트리트호는 오만 인근 해상에서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등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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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오만 해상에서 이스라엘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에 이란은 즉각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1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머서 스트리트호는 오만 인근 해상에서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등 2명이 사망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일본 기업 소유의 선박으로,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하고 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란이 공격을 부인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비겁한 태도"라며 "이스라엘은 그에 관한 첩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트 총리는 "이란이 선박에 대해 공격을 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해 "이스라엘 불법 점령 정권은 무고죄를 중단하라"며 "이란을 겨냥해 이런 주장을 한 게 처음이 아니다. 당장 이런 주장을 멈추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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