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델 이아영 "남자들, 날 가볍게 봐..이혼 후 일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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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에 출연하는 남성지 '맥심' 모델 이아영이 직업과 이혼으로 인한 고충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공기업 직원 추성연과 남성지 모델 이아영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아영은 추성연에게 "여자들에게 평이 좋다"고 칭찬하며 "본인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냐"라 물었다.
추성연은 "제가 인기가 있냐"며 "묻어가는 걸 좋아한다"고 수줍게 답했고, 이아영은 "저도요"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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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돌싱글즈’에 출연하는 남성지 ‘맥심’ 모델 이아영이 직업과 이혼으로 인한 고충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이아영은 추성연에게 “여자들에게 평이 좋다”고 칭찬하며 “본인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냐”라 물었다. 추성연은 “제가 인기가 있냐”며 “묻어가는 걸 좋아한다”고 수줍게 답했고, 이아영은 “저도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아영은 “제가 왜 직업을 오픈하기 싫었는지 아냐”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아영은 “이혼이라는 상황과 남성 잡지 모델이라는 직업이 남자를 만나기 쉬우면서 어렵다”라며 “나를 가볍게 볼 수 있는 거다. 액세서리 정도로 갖고 놀다 버릴 수 있는 거다. 몇 번 데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연은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며 “아무나 못 하는 직업이다. 그만한 매력이 있으니까 하는 거다.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수에 도착해 식사를 하며 두 사람은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아영은 이혼 당시 가족들이 자신을 말렸다며 그 때를 돌아봤다. 그는 “(이혼 때문에) 일을 잘린 적이 있다”고 밝혀 추성연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아영은 “누군가 ‘이혼하지 않았냐’며 험담해서 일이 잘렸다. 잘렸다기 보다는 놓쳤다”라며 “나는 약점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 누군가는 그걸 이용하더라”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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