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여정 담화 노코멘트..한미연합훈련은 양국 합의로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전날 8월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한국의 관련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北 김여정 부부장 담화에
美 "모든 결정은 한미 합의로"
미국 국방부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있는지 서면으로 묻자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김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촉구한 가운데 연합훈련의 시기 및 규모 등에 대한 결정에 있어 한미 간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셈이다.
이 대변인은 “병력 보호가 한미연합사령부의 최우선순위”이며 “모든 한미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하며 한미동맹이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도 되풀이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전날 8월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한국의 관련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이 최근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하면서 남북 및 북미대화 재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한미연합훈련 조정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구여제' 김연경, 올림픽 최초로 '한경기 30득점 이상' 4번 기록 [도쿄 올림픽]
- 英 '코로나19 종식 없다…매년 수천명 사망자 낼 것'
- 연예인이 벼슬? 박수홍 '노마스크 축하 파티' 논란…'과태료 부과를' 신고 당해
- [영상] '슬퍼하지마' 부비부비…다섯살 꼬마 위로해준 길고양이
- 공모주 열풍에... 올해 '따상' 11개로 사상 최대 찍었다
- '센 놈' 코로나 델타변이, 백신 접종도 안 통한다
- 닷새전 잡혔던 유흥주점 또 적발…손님 15명 모여 '술판'
- 'MBC, 이 정도면 일부러?' 야구 6회 '한국 4-2 패 경기종료' 자막에 네티즌 '분노'
- '개 6마리, 모녀 물어뜯는데 견주 보고만 있어…살인미수' 靑청원 올린 가족의 절규
- 악성루머에 당한 크래프톤…경쟁률 243대 1의 비밀 [김민석의 IPO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