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김민정 친부모도 살해했나, 지성·장영남 의심증폭 [결정적장면]

김민정이 친부모도 살해한 것인지 의문을 더했다.

8월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0회(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 강요한(지성 분)은 차경희(장영남 분)에게 정선아(김민정 분)에 대한 자료를 건네며 부모 죽음의혹을 제기했다.

차경희는 서정학(정인겸 분)이 갑자기 죽고 정선아가 이사장이 되자 “커지기 전에 밟아야 한다. 서정학이 갑자기 죽은 것도 그렇고. 뭔가 큰 그림이 있다. 정선아 그 계집애가 그린 그림”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차경희는 정선아를 만나 법무부 지원금이 깎인 일을 항의했지만 정선아는 오히려 차경희의 관용차도 줄이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차경희는 “강요한을 만나야 겠다. 강요한 집 하녀 출신이었다고 나오잖아”라며 정선아의 약점을 잡을 작정했다.

강요한은 죽창(이해운 분)의 재판 문제로 차경희를 만났다. 차경희가 “정선아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 자네 집 하녀로 일한 적 있다는데 사실이냐. 그 여자가 자기 부모도 죽였다는 말도 있더라”고 묻자 강요한은 “그랬던가요? 놀라운 사실이다”고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뒤이어 차경희가 강요한의 제안대로 죽창을 시범재판부에 세우는 걸 돕기로 하자 강요한은 “오다가 주웠다”며 정선아에 대한 자료를 건넸다. 그 봉투 안에는 12살 정선아의 진술서와 정선아 부친으로 추정되는 50세 남자의 부검소견서 등이 들어 있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차경희는 정선아에게 “왜 당신 주변에서 자꾸 사람이 죽어가는 건가? 12살에는 엄마가, 20살에는 모녀를 버리고 집 나갔던 아빠가, 그리고 최근에는 비서로 모시고 있던 서선생이”라고 도발하며 정선아 부모의 죽음에도 의혹을 더했다.

앞서 정선아는 서정학을 직접 살해하고 이사장이 된 상황. 정선아가 자신을 학대하던 모친과 모녀를 버리고 집을 나갔던 부친까지 직접 살해한 것인지 과거사에 의문이 증폭됐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