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이가령, 재벌 장남 유혹→성훈 불륜 폭로 기자회견 "짜릿한 복수"[어제TV]

서유나 2021. 8. 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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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과의 이혼한 이가령이 재벌 장남을 유혹하고 불륜 폭로 기자회견을 하며 복수에 돌입했다.

8월 1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14회에서는 쿨하게 이혼하는 듯했던 부혜령(이가령 분), 판사현(성훈 분) 부부의 희비가 제대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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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성훈과의 이혼한 이가령이 재벌 장남을 유혹하고 불륜 폭로 기자회견을 하며 복수에 돌입했다.

8월 1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14회에서는 쿨하게 이혼하는 듯했던 부혜령(이가령 분), 판사현(성훈 분) 부부의 희비가 제대로 갈렸다.

이날 판사현과 그의 부모 판문호(김응수 분), 소예정(이종남 분)은 후련한 마음으로 불륜녀 송원(이민영 분)의 집을 찾았다. 이들이 이토록 후련한 건 당일 부혜령과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고급 빌라까지 사주며 위자료를 지불했기 때문. 네 사람은 앞으로 태어날 손주와 행복할 미래를 꿈꿨다.

부혜령은 성인군자 같은 태도로 이들을 대했다. 부혜령은 판사현, 판문호, 소예정에게 밥까지 대접하며 "천주교에서 다 본인 탓으로 돌리라잖나. 제 팔자고 운명이려니 할 거다. 생각해보니 결혼하자마자 애부터 낳을 걸 그랬다. 제 지혜가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이에 소예정은 "이렇게 웃으며 헤어질 수 있어 그나마 마음이 덜 무겁다"며 흡족해했고 판문호는 외국 드라마처럼 친구같은 사이로 지내라 격려했다. 부혜령은 판사현과 포옹을 나눈 뒤 헤어졌다.

그러나 부혜령은 나름의 꿍꿍이가 있었다. 부혜령은 식사 자리가 끝나자마자 라디오 엔지니어이자 대기업 맏아들 서반(문성호 분)에게 만나자 청했다. 이후 부혜령은 서반에게 이혼을 털어놓으며 굉장히 상처받은 척 굴었다. 부혜령은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더 훨씬 잘 될 수 있다"는 서반의 위로에 홀로 'SF전자 미혼 맏아들이랑 결혼하면 짜릿한 복수지'라고 생각했다. 부혜령이 그와의 재혼을 꿈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또한 부혜령은 기자 간담회도 잡았다. 부혜령은 일부러 생얼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한 뒤 기자들 앞에 앉아 "저 이혼했다"고 발표하곤 그 사유로 "좋은 사람 생겼다고 이혼 요구 받았고 응했다"고 충격 발언했다. 그녀는 위자료에 대해선 자신이 고급 빌라를 요구한 사실을 쏙 뺐고, 판사현의 불륜녀가 현재 홀몸이 아닌 상황도 언급했다.

결국 판사현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누리꾼들을 통해 신상 마저 털렸다. 판문호, 소예정의 휴대전화는 비난하는 지인들 전화가 끊이지 않고 걸려왔다. 부혜령이 이혼을 발표할 때 단순히 '성격차이'라는 이유를 내놓을 거라 낙관하던 이들은 "어떻게 사람 뒤통수를 쳐?"라며 황당해했다.

부혜령의 복수 피날레는 본인이 먼저 시아버지 판문호에게 건 전화로 장식됐다. 부혜령은 판문호에게 "제 의도와 다르게 기사가 나갔다. 기자들 어쩌면 그렇게 자극적으로 모는지. 거짓말 할 수도 없고 어차피 다 밝혀질 거 팩트만 얘기한 거다. 저도 일이 너무 커져 속상하다"고 말하며 "곧 잠잠해질 거다. 너무 심려 마시라"고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

부혜령은 전화를 끊자마자 통쾌하게 웃었다. 한강뷰 고급빌라에 적당한 동정표 여론을 챙기고, 불륜 남편 판사현과 그 일가에는 시원한 한방을 날린 부혜령이 계획대로 재벌 맏아들 유혹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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