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드림캐쳐·바닐라 어쿠스틱·잔나비·악뮤·디오, 더위 날릴 서머송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1년 7월 마지막 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비와이(BewhY)부터 드림캐쳐(DREAMCATCHER), 바닐라 어쿠스틱(Vanilla Acoustic), 잔나비(Jannabi), 악뮤(AKMU), 디오(D.O.)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비와이, 미니 앨범 '032 펑크(032 Funk)' (발매일 7월 30일)

밝은 분위기의 이번 앨범은 트랙 순서대로 짐을 싸서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공항에 도착해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여정을 그렸다. 펑크 장르를 비와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미니멀하면서도 펑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타이틀곡은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시도가 느껴지는 곡들.
김한길 -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는 앨범.
박상후 - 다양한 음악적 시도. 신선한 플로우 눈길.

◆ 드림캐쳐, 미니 앨범 '서머 홀리데이(Summer Holiday)' (발매일 7월 30일)

이번 앨범은 드림캐쳐가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 팸덤)'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비커즈(BEcause)'는 사랑을 향한 집착과 갈망을 직설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현악기의 피치카토 사운드와 목소리를 결합한 멜로디 테마가 오컬트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늘함을 자아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사운드만으로도 서늘해지는 느낌. 진짜 여름송.
김한길 - 드림캐쳐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박상후 - 초여름부터 늦여름의 감성이 모두 담겼다. 수록곡 맛집.

◆ 바닐라 어쿠스틱, 미니 앨범 '여름 감성' (발매일 7월 29일)

이번 앨범은 감성적인 여름을 표현한 신곡으로만 5곡을 채웠다. 각 트랙마다 가진 매력이 다르고, 다양한 느낌들로 여름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널 지우려 해'는 반복되는 일렉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며, 심플한 편곡과 보컬 성아의 목소리가 부각되는 곡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클래식한 느낌과 매력적인 목소리. 감성 끝판왕.
김한길 -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음색이 귓가를 자극.
박상후 - 공감 가는 가사들.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잔나비, 정규 앨범 '환상의 나라' (발매일 7월 28일)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은 청량함이 가득 묻어나는 발라드곡으로, 푹푹 찌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쿨한 무드를 전한다. 특히 앨범 전곡을 최정훈이 작사·작곡, 김도형이 작곡하며 한층 더 뚜렷해진 잔나비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총 13곡 수록.

김지하 - 그룹사운드라는 표현이 납득가게 하는 꽉 참 사운드.
김한길 - 특유의 울림 가득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앨범.
박상후 - 잔잔한 선율과 찰떡인 최정훈의 감성 보이스. 여름밤에 연인과 듣기 좋은 노래들.

◆ 악뮤,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일 7월 26일)

피처링으로는 이선희, 아이유,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작곡과 편곡에는 지난 악뮤 앨범들에서 프로듀서 이찬혁과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주었던 적재, 피제이, 이현영, 밀레니엄이 참여하며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을 구성했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찬혁의 색깔에 플러스 알파. 다양한 느낌을 주는 곡들.
김한길 - 타 아티스트와의 신선한 컬래버가 인상적.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박상후 - 신선하고 실험적인 곡들. 각 곡들이 컬래버 가수들의 특징을 잘 살린 느낌.

◆ 디오, 첫 솔로 앨범 '공감' (발매일 7월 26일)

이번 앨범은 디오의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로즈(Rose)'는 경쾌한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포크 장르의 곡으로, 디오가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상대에게 푹 빠진 마음과 용기를 내서 고백하는 모습까지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총 8곡 수록.

김지하 -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매력적인 목소리. 따뜻한 느낌.
김한길 - 듣는 이를 설레게 하는 따듯한 분위기와 음색.
박상후 - 귀를 사로잡는 감미로운 음색. 담백하면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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