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용화 "내 뿌리는 가수.. 연기·예능보다 음악"[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내 뿌리는 가수”란 발언으로 거듭 자부심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정용화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미우새’ 두 번째 출연인 정용화에 모벤져스는 “구면이라 친해진 것 같다”면서 친근함을 뽐냈다.

이에 정용화는 “그땐 군 전역하고 첫 예능이었다.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거라 적응이 안 됐다. 이젠 조금 괜찮은 것 같다”며 웃었다.

최근 정용화는 ‘트롯신이 떴다’의 막내 ‘정 군’으로 활약했던 바. 대선배 주현미와의 듀엣무대에 대해 정용화는 “지금 이 스튜디오에서 노래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만약 음악과 연기, 예능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뭘 택하겠나?”란 질문에 “난 그래도 음악이다. 내 뿌리는 가수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그런 정용화에게 대뜸 악수를 건네곤 “나도 하나만 하라면 무조건 음악이다. 아무도 하라는 사람이 없으니까”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도 궁금하다. 우리 아들한테 물어보면 뭘 한다고 할지”라며 궁금증을 나타냈고, 출연자 전원은 입을 모아 “운동”을 외쳤다.

한편 정용화는 데뷔 초부터 개인기로 줄곧 성대모사를 선보였던 탓에 성대모사 트라우마가 있다고.

정용화는 “한 방송에서 박영규 선생님의 성대모사를 한 이후로 2만 번을 한 것 같다. 소위 말해서 기본 빵은 했다”면서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고 보니 서장훈의 성대모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판을 깔았고, 서장훈은 짧고 굵은 임재범 성대모사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