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 천금 동점골 주인공 고영준에게 "더 좋은 선수 될 수 있다"

김용 2021. 8. 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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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 구성을 보면 어린 선수들이 많다. 하루 아침에 경험치를 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 훈련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고영준과도 얘기를 한다. 아직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약하다. 상대가 같이 힘을 쓸 때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서 주로 후반전에 기용했다. 앞으로 전반전에 들어가도 후반전처럼 할 수 있게 본인이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그게 한 단계 성장하는 길이다. 그런 부분에서 잘 따라와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 섞인 얘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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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고영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약관의 신예 고영준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포항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구FC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 박병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9분 교체로 들어온 고영준이 천금의 동점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고영준은 2001년생 어린 선수로 이번 시즌 후반 조커로 투입되며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이날 멋진 중거리골을 성공시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 구성을 보면 어린 선수들이 많다. 하루 아침에 경험치를 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 훈련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고영준과도 얘기를 한다. 아직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약하다. 상대가 같이 힘을 쓸 때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서 주로 후반전에 기용했다. 앞으로 전반전에 들어가도 후반전처럼 할 수 있게 본인이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 그게 한 단계 성장하는 길이다. 그런 부분에서 잘 따라와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 섞인 얘기를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오늘 전반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잘 리드했다. 선취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점까지 만든 건 우리에게 큰 희망이다. 다음 성남FC전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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