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권재관'과 싸운 후 시父가 사과, 후회할 수 없는 결혼" 눈물(1호가)[종합]

박정민 2021. 8. 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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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경아가 시부모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아는 "예전부터 항상 그러셨다. 분리수거하고 각 방 돌아다니면서 정리하는게 어떻게 보면 아버님 루틴이다. 실랑이를 벌이느니 아버님께 맡긴다. 제가 1호가 되지 않은 이유는 다 시부모님 덕분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경아는 "어렸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거짓말 같다. 비데가 있었다느니, 영사기가 있었다느니"라고 말했고, 권재관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증거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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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시부모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8월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권재관, 김경아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아는 시어머니에게 반말을 하며 편안하게 대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말 뒤가 짧다"며 놀랐고 김경아는 "저도 몰랐다"며 당황했다. 권재관은 "엄마는 쉬워졌고 언니라고 한 적도 있다. 저희 어머니도 딸 하나 생겼다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김경아는 "제가 (저희 시어머니를) 순자 언니로 저장했다. 어머님이 워낙 호방하다. 저를 딸 보다 손녀 대하듯이 아껴주신다. (남편이) 아예 외동이다"고 말했다.

김경아 시아버지는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경아는 "예전부터 항상 그러셨다. 분리수거하고 각 방 돌아다니면서 정리하는게 어떻게 보면 아버님 루틴이다. 실랑이를 벌이느니 아버님께 맡긴다. 제가 1호가 되지 않은 이유는 다 시부모님 덕분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권재관은 "고부간 벽을 없앴더라"라고 말했고 김경아는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해본 적 있는데 어머님이 받아드리지 않았다. 솔직히 친정 어머님 보다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권재관에 버금가는 마라맛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경아는 "어머니가 말은 저렇게 하셔도 속은 다 정이다. 수리공이 와도 꼭 뭘 먹여서 보내야 한다. 산후조리 이모님 가실 때도 막내 딸 시집 보내는 것처럼 엉엉 우셨다"고 전했다.

시아버지는 "여자들이 대가 세다"고 던졌고 시어머니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 줄 아냐. 여태까지 주인 소 파는데 개가 따라가는 거다"고 응수했다. 김경아는 "안동 권가라서 그러는 겁니까"라며 시어머니 편을 들었다.

대화 흐름은 권재관 집 자랑으로 이어졌다. 권재관은 "너는 못 믿겠지만 우리 집 앞 마당에 바나나 나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예전에 금은 도매를 했었다. IMF 때문에 힘들어져서 요즘은 안 하지만 초등학교 땐 (형편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경아는 "어렸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거짓말 같다. 비데가 있었다느니, 영사기가 있었다느니"라고 말했고, 권재관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증거로 보여줬다. 시어머니는 권재관 어린 시절 일화를 공유하며 아들 자랑을 했다. 권재관은 "독특한 건 있었던 거 같다. 개그맨 시험 볼 때도 저는 들어오자마자 심사위원 옆에 앉아서 다음 사람을 불렀다. 다음 친구도 짜놓은 사람이었다. 두 명 빼고 심사위원 모두가 빵 터졌다. 선배들도 다 뒤집어지고 1등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VCR을 본 박미선은 "부모님 훌륭하시다"고 감탄했고 장도연은 "배려해 주고 뭐라도 챙겨주려고 하는 게 너무 감동이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남편이랑 싸우고 있으면 시아버지가 아가야 미안하다. 너같이 예쁜 아이를 내 아들이 아프게 했다면서 사과를 하신다. 그래서 제가 어머님, 아버님 앞에서 싸워서 죄송하다고 화해를 안 할 수가 없다. 어머님, 아버님을 생각하면 이 결혼을 후회할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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