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유세윤 "하필 사춘기 때 부모님 이혼 알게돼..父해외출장간 줄" 아픔 고백 [종합]

김수형 2021. 8. 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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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에서 유세윤이 이혼가정에 대한 아픔을 전했다.

이를 듣던 유세윤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하셨다"고 고백하면서 "초등학교 때 언젠가부터 아버지가 보이지 않아,가족상황을 조사하면 늘 아버지가 해외출장이라 말해주셨고, 그렇게 써서 제출하는 해가 길어졌다"며 회상했다.

유세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서야 부모님 이혼을 알았다, 하필 사춘기때 말씀해주셔서 '왜 나만' 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픈 과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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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돌싱글즈'에서 유세윤이 이혼가정에 대한 아픔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모니터에 앞서, 이혜영은 "최근 만날 친구 안 만날 친구 나눠졌다"면서 "친구가 '미우새' 봤다고 하더라"며 의미삼장한 발언을 남겼다. 

'미우새'는 이혜영의 전 남편인 이상민이 고정 게스트로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유세윤은 "이혜영씨는 그래도 된다"고 하자 이혜영은 "이기고 싶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정윤식과 반하영이 그려졌다. 하영은 "이혼한 사람들 암 발병률 높다더라"고 하자  윤식도 "난 운동에만 매진해, 일도 하기 싫었다"면서 "동굴에 갇힌 거 같던 때라 운동이 날 버티게 했다, 세상만사 다 싫었다"고 회상했다.  

하영은 "혹시 이혼을 소송을 통해서 했나"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소송은 더 더럽다"고 했다. 이에 윤식은 "과정은 다를 분, 결과는 똑같이 아프다"며 아픔을 나눴다.  

이어 한창 이혼 소송해을 때 쓴 곡을 들려주면서"현모양처가 꿈이었다, 아이 키우며 산후우울증온 적도 없을 정도"라면서 "하지만 3,4살 된 아이에게 이혼에 대해 설명했고, 감사하게도 아들이 진지하게 날 받아줘, 정말 고마운 아이"라며 눈물 흘렸다.  

이에 이지혜는 "4살 아이에게 얼마나 가슴 아팠을 까, 말은 이해 못해도 엄마 마음은 이해할 것"이라며 가슴 아파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난 아들이랑 같이 사는데도 아들 얘기하면 눈물이 나, 네 살 아이에게 이혼을 설명해야하는 어려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혜영 여기 "우리 딸 같은 경우 전 남편이 이혼했단 얘길 정확히 못 들어, 예민한 시기에 딸에게 상처가 됐다더라, 어른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이라 말했다. 

이를 듣던 유세윤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하셨다"고 고백하면서 "초등학교 때 언젠가부터 아버지가 보이지 않아,
가족상황을 조사하면 늘 아버지가 해외출장이라 말해주셨고, 그렇게 써서 제출하는 해가 길어졌다"며 회상했다. 

유세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서야 부모님 이혼을 알았다, 하필 사춘기때 말씀해주셔서 '왜 나만' 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픈 과거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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