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데뷔골' 알리바예프, "딸에게 바치고파" [오!쎈 대전]

이균재 2021. 8.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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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에게 바치고 싶다."

대전하나시티즌이 3연승을 달리던 충남아산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전은 1일 밤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15분 알리바예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대전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뜨린 알리바예프가 승리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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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

[OSEN=대전, 이균재 기자] "딸에게 바치고 싶다."

대전하나시티즌이 3연승을 달리던 충남아산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전은 1일 밤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15분 알리바예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대전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뜨린 알리바예프가 승리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그는 대전 데뷔골에 대해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골을 넣고 팀이 이긴 게 가장 좋았다. 데뷔골을 딸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산전이) 너무 재밌었다. 아산이 잘해서 어려웠지만, 우리 수비가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마사와) 긴 시간 같이 있진 않았지만, 좋은 호흡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함께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알리바예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차출되고 대전의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대표팀에 가 있을 때 소속팀 결과가 좋지 못해 기분이 안 좋았다”는 그는 "나 때문이라고 말하곤 싶지 않다. 팀 스포츠다. 중요한 건 지금이다. 3연승했고 쭉 나아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민성 감독과 첫 만남도 공유했다. 알리바예프는 “감독님과 첫 만남 때 안정감을 많이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나를 봤다'고 했고, '네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 달라'고 해서 좋았다”며 풋풋했던 첫 만남의 기억을 떠올렸다.

1부리그 서울서 2부리그 대전으로 적을 옮겨 K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서울서 첫 한국 경험을 했지만, 구리서 거주했다. 조용한 곳이었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 조용하고 좋다. 가장 친한 선수는 파투다. 나와 가장 많이 얘기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선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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