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김민정 '하녀 콤플렉스' 자극.. 진짜 전쟁의 시작[종합]

이혜미 2021. 8. 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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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장영남이 김민정의 '하녀 콤플렉스'를 자극했다.

1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선 요한(지성 분) 그리고 경희(장영남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 선아(김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약이 오른 경희는 요한을 찾아 "정선아가 자네 집에서 하녀로 일한 적 있다는데 사실이야? 자기 부모도 살해했다던데?"라고 넌지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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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성과 장영남이 김민정의 ‘하녀 콤플렉스’를 자극했다.

1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선 요한(지성 분) 그리고 경희(장영남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 선아(김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단에서 법무부에 대한 지원을 삭감한 가운데 분노한 경희는 직접 선아를 찾아 이유를 캐물었다. 이에 선아는 “그거 때문에 오신 거구나. 많이 서운하셨나보다. 이해 좀 해주세요. 지원할 곳은 많고 기부금은 줄어들고”라고 웃으며 일축했다.

청와대 지원금을 늘린 이유가 뭐냐는 질문엔 “그건 실무자들이 하는 일이라 제가 일일이 기억을 못해요”라고 발뺌했다.

이에 경희는 “뭐 냄새나지 않나? 네 곁에서 이상하게 피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말이야.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큰 어른이 자결했는데 왜 그렇게 서둘러서 화장을 해버렸을까. 왜 유서는 친필이 아니라 컴퓨터로 남겼을까. 평생 붓글씨만 쓰셨던 양반이”라며 수위를 높였다.

선아는 “요즘 언니가 좀 한가하신가? 좀 더 구체적인 근거를 갖고 와서 말씀하시죠”라며 여유를 부렸다.

약이 오른 경희는 요한을 찾아 “정선아가 자네 집에서 하녀로 일한 적 있다는데 사실이야? 자기 부모도 살해했다던데?”라고 넌지시 물었다.

그러나 요한은 “그러던가요? 놀라운데요?”라고 가볍게 반응했고, 경희는 “공짜로는 안 된다는 표정이네. 뭐야, 원하는 게?”라고 재차 물었다. 그제야 요한은 죽창 사건을 협조해 달라면서 속내를 보였고, “오다가 주웠어요”라며 서류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선아 부 최후에 대한 진술과 부검 소견서가 들어 있었다.

한편 죽창 사건과 관련 멋대로 요한의 사무실을 찾은 선아는 “왜 자꾸 쳐들어오게 만들어? 혹시 내가 보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 건가? 시범재판, 왜 굳이 또 시끄러운 사건을 골랐대? 내가 2년만 참으라니까 왜 자꾸 일을 벌이고 그럴까?”라고 일갈하곤 “법정에서 적당히 달래고 풀어줘”라고 주문했다.

이에 요한은 “안 된다면?”이라고 여유롭게 받아쳤고, 선아는 “그럼 내가 많이 곤란해지겠지. 내가 곤란해지면 도련님도 많이 곤란해질 거고 말이야”라고 넌지시 협박했다. 요한이 “알겠어. 내가 생각해볼게”라 답한 뒤에야 선아는 “도련님 요즘 너무 예쁘다. 내 말도 잘 들어주고”라며 웃었다.

그러나 “하녀로 보냈던 옛집이 그리워?”라는 요한의 도발엔 이성을 잃고 그의 멱살을 잡았다. 나아가 “다신 그런 소리 하지 마. 난 그 집에 잠시 머물렀을 뿐이야. 날 모욕하지 마”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진 죽창 재판에서 요한은 피고인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하는 것으로 선아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선아는 “날 갖고 논 거였어?”라며 황당해 했다.

이 와중에 경희까지 찾아와 “난 당신 위치를 알려주러 온 거야. 당신은 말이야. 누구 뒤에서 두 손 가지런히 모으고 가만히 서있는 게 어울려. 적성에 맞는 일을 해. 너 원래 하녀였다며?”라고 도발하면 선아의 분노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요한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반격을 결심하는 선아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악마판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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