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페·은행서 새 집단감염..72명 신규 확진

김계애 2021. 8. 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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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카페와 은행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72명이 신규 확진됐는데요.

부산시는 확진자가 나온 시설의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권유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구의 한 시중은행입니다.

창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창구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은행 이용객 중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신속하게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권유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자 중 다수가 창구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이었던 관계로 현재 정확한 고객의 수는 명부와 CCTV를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냉방으로 인해 환기가 부족한 카페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해운대구의 이 카페를 다녀간 손님이 확진된 이후 각기 다른 날 방문한 다른 손님 4명과 운영자 1명 등 5명이 감염됐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도 이어져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관련 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해당 백화점 관련 확진자는 직원 7명을 포함해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직원들이 장시간 매장 안에서 함께 일했고, 직원 휴게 공간을 통해 접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방문객 검사 권고 대상 천 6백여 명 중 현재까지 6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북구 학원과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흥시설 24시간 영업금지 조치는 오는 8일까지 유지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세에서 74세 연령층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이번 예약자는 오는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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