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미접종 내일부터 사전예약..이번 주 필수업무종사자 등 예약 시작
[앵커]
내일부터 아직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또 택배 기사와 환경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도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접종 기간이 지났지만, 여러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못 맞은 고령자들에게 이번 달 다시 한 번 접종 기회가 주어집니다.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 명은 지금처럼 언제든 예약할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됩니다.
60세에서 74세 미접종자 127만 명은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2차 접종은 8주 뒤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 18.3%, 70대 5.4%, 60대 1%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급격히 올라가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감염될 경우에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게 종료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만 18세에서 49세 택배 기사와 환경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예약도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이뤄집니다.
자율접종에 나선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대중교통 근무자와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콜 센터 종사자 등 대상자는 전국에서 200만 명입니다.
분산 예약을 위해 3일에는 수도권 대상자, 4일에는 비수도권 대상자가 우선 예약하며, 5일에는 전국의 대상자가 동시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뤄지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쓰입니다.
이와 함께 5일부터는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돼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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