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로테이션 대성공' 이민성 감독, "스쿼드 두터워져서 든든하다"

이현호 기자 2021. 8. 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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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면서도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 시티즌은 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부산전(3-1 승), 안양전(2-1 승)에 이어 3연승을 거둔 대전은 승점 37점이 되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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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이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면서도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 시티즌은 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부산전(3-1 승), 안양전(2-1 승)에 이어 3연승을 거둔 대전은 승점 37점이 되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전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에 바이오, 2선에 김승섭, 마사, 알리바예프, 신상은을 세웠다. 그 아래 임은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수비는 서영재, 이웅희, 박진섭, 김민덕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서가 꼈다. 붙박이 주전 박인혁, 이현식, 이진현, 김동준 등은 저마다 부상을 당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1-0 승리 후 기자회견에 착석한 이민성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주전이 많이 빠져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이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이번 승리 덕분에 스쿼드가 두터워진 것 같다. 긍정적이다. 여기서 끝이 아닌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중원의 알리바예프, 마사 조합을 두고 "이현식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두 선수가 잘해줬다. 알리바예프는 골을 넣었다. 마사도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마사는 부상 복귀전이었다. 60분, 70분 만에 교체하려고 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서 못 뺐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원톱 바이오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다. 본인의 몫은 충분히 해줬다. 경합 상황에서 더 투쟁심을 가져야 한다. 따로 미팅을 통해 고쳐나가면 문제될 거 없다. 교체할 생각을 했는데 김승섭이 경련이 일어나서 바이오를 교체 못했다.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김승섭은 아직 90분을 뛸 체력이 아니다. 김승섭 덕에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더 자유롭게 공을 받을 수 있다"라며 "바이오는 무득점 부담을 안 느끼는 것 같다. '골 들어갈 때 들어가겠지'라고 생각하더라. 마사, 알리바예프와 호흡이 좋아지면 골이 나올 것이다. 그동안 그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명단에서 제외된 이진현을 두고는 "이진현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 몸이 안 좋아졌다. 이번주에 거의 운동을 못했다.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후보에 넣을까 하다가, 일주일간 열심히 훈련한 다른 선수들이 있기에 명단에서 뺐다. 회복이 다 된 상태"라고 들려줬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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