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자신을 넘어 韓 육상 한계를 깨다.. 한국 신기록 및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4위

이인환 2021. 8. 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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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가 됐다.

우상혁은 1일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m35로 한국 신기록과 동시에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자연스럽게 우상혁의 예선 통과 역시 한국 육상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비록 메달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우상혁은 개인의 한계를 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육상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희망의 파란 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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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가 됐다.

우상혁은 1일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m35로 한국 신기록과 동시에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의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한국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우상혁 전까지 필드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것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이진택(높이뛰기, 8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5번의 올림픽에서 한국은 단 한번도 육상 필드와 트랙 통틀어서 종목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우상혁의 예선 통과 역시 한국 육상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날 우상혁의 목표는 이전 한국 기록(1997년 이진택 2m34)을 뛰어넘는 것과 메달 획득. 올림픽 전까지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1.

우상혁은 2m19, 2m24, 2m27에 이어 2m30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초반 쾌조의 페이스를 보였다.

개인 기록을 넘어서는 2m33 1차 시기에서 우상혁은 바를 건드렸다. 하지만 그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호응을 유도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2차 시기에서 우상혁은 넘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한계를 넘어서자 쾌조의 진격이 이어졌다. 우상혁은 2m35를 1차시기만에 넘으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우상혁은 2m37 1차 시기에 실패했다. 이후 선수 3명이 2m37에 성공하자 메달 도전을 위해 2m39로 2,3차 시기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비록 메달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우상혁은 개인의 한계를 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육상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희망의 파란 새가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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