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살 미접종자 내일부터 예약..40대이하 택배·학원종사자는 모레부터
[앵커]
백신 상황도 짚고 가겠습니다.
국민 4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고령층일수록 백신이 더 시급한데, 지난 상반기에 백신 접종을 미처 하지 못한 60~70대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이 내일(2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번달 중에 계획돼 있는 백신 일정을 조빛나 기자가 하나하나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상반기 우선 접종대상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접종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달 다시 기회를 가집니다.
내일부터 60살에서 74살 사이 미접종자 126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8주 간격으로 이뤄지는데, 1차는 5일부터 시작합니다.
75살 이상 미접종자는 언제든 예약할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위중증 ·사망자 거의 90% 이상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이라서 추가적으로 접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8살부터 49살까지,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을 앞두고, 사전 예약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대상으로 선정한 200만 명부터 시작됩니다.
모레(3일)부터 나흘간 예약해서 17일부터 접종합니다.
대중교통, 택배 등 필수업무 종사자와 아동·청소년 밀접접촉자,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 종사자가 대상입니다.
일반 청장년층은 9일부터 예약에 들어갑니다.
5일부터는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의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접종은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집니다.
오늘(1일) 0시 기준 국민의 37.9%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이를 70% 이상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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