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장영남, 김민정에 "네 곁에서 피비린내 나는 것 같아"
[스포츠경향]
‘악마판사’ 장영남과 김민정의 기 싸움이 폭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장영남이 법무부 지원을 삭감한 김민정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경희(장영남)은 정선아(김민정)에 관해 조사하던 중 “스토리는 있는데 증거가 부족해. 한 방에 거꾸러뜨리려면 정황증거라도 몇 개 더 필요한데”라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그는 재단에서 법무부에 대한 지원을 삭감했다는 통보에 “이 계집애가 진짜”라고 분노했다.
정선아의 방으로 들이닥친 차경희는 “오랜만이야”라고 말했고 정선아는 “그런가요? 내가 좀 무심했다 그렇죠. 용서하세요. 만만치가 않네요 이사장 일이라는 게”라고 말했다.
법무부 지원을 삭감한 것에 정선아는 “지원할 곳은 많고 인심은 팍팍해져서 기부금은 줄어들고”라고 말했고 차경희는 “청와대 지원금을 늘렸던데?”라고 반박했다.
실무자 일이라 기억을 잘 못 한다는 정선아에 차경희는 “기억나게 해줄까? 뭐 냄새나는 거 없나? 네 곁에서 이상하게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서 말이야. 왜 그런지 모르겠네. 서정학(정인겸) 이사장이 자결하신 게 얼마나 됐지? 아 아픈데를 건드렸나? 그랬다면 미안. 오래 모셨잖아 많이 아프겠지 비통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자리가 자리다 보니 말이야. 이것저것 들리는 얘기가 많아서 말이야.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큰 어른이 자결을 하셨는데 국민장을 거행해도 모자란 판에 왜 그렇게 서둘러 화장을 해버렸을까. 왜 유서는 친필이 아니라 컴퓨터를 남겨놨을까. 평소에 붓글씨만 쓰시던 양반이”라고 물었다.
이에 정선아는 “요즘 업무가 한가하신 건가. 좀 더 늘려드려요? 좀 더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와서 말씀하시죠. 제가 좀 바빠서, 나랏일로”라며 차경희를 내보냈다.
그는 “그리고요 장관님, 죄송한데 장관님 관용차 연료비가 너무 많이 나오더라고요? 나라 재정도 어려운데 조금만 더 작은 거로 바꿔도 되겠죠. 국민들이 감동할 거예요. 역시 이 나라의 큰 어른은 다르시구나 하고”라고 자극했고 차경희는 “돌았구나?”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한편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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