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대구FC, 접전 끝에 포항과 1-1 무..리그 11G 무패+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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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접전 끝에 비겼다.
대구와 포항은 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수원삼성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고, 포항은 6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후반 15분, 김진현을 빼고 타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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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구] 이명수 기자 =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가 접전 끝에 비겼다.
대구와 포항은 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수원삼성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고, 포항은 6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최영은,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 황순민, 이용래, 이진용, 장성원, 세징야, 김진혁, 에드가가 선발로 나섰다. 포항의 선발 명단은 강현무,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 신진호, 신광훈, 임상협, 김진현, 권기표, 이승모였다.
포문은 대구가 열었다. 전반 9분, 세징야가 과감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항도 이승모와 김진현이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최영은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전반 18분, 이용래가 부상으로 빠지고 츠바사가 들어왔다.
전반 23분, 세징야가 절묘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먼 거리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세징야는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슈팅을 시도했다. 세징야의 크로스를 예상했던 강현무는 황급히 골문으로 뒷걸음질 치며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김우석과 황순민을 빼고 안용우와 이근호를 투입했다. 포항은 권기표 대신 고영준을 넣었다. 후반 1분,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박병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후반 15분, 김진현을 빼고 타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1분, 세징야의 코너킥에 이은 에드가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지는 세징야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4분, 고영준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36분, 이진용이 부상으로 빠지고 조진우가 투입됐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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