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강철의 압박 견뎌낸 대구, 무승부로 승점 추가하며 '2위까지' 상승

조남기 기자 2021. 8. 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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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힘겨운 싸움 끝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울사 현대가 승점 38점으로 1위였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과 대구가 승점 33점으로 동률이었으나, 다 득점 스탯이 달랐다.

이날 수원은 강원 FC에 패하고 전북은 경기가 없었던 까닭에, 대구는 포항전에서 승점을 획득하면 단독 2위로 점프할 수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치열한 접전이 지나고, 결국 대구는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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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대구 FC가 힘겨운 싸움 끝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순위 상승을 이끌어낸 값진 승점이었다.

1일 오후 8시,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대구 FC-포항 스틸러스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홈팀 대구는 후반 2분 박병현이 선제골을 넣었고, 원정팀 포항은 후반 35분 고영준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대구는 경기가 없는 전북 현대를 뛰어넘어 리그 2위까지 올라섰다.

포항전을 앞둔 상황에서 대구의 순위는 K리그1 4위였다. 울사 현대가 승점 38점으로 1위였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과 대구가 승점 33점으로 동률이었으나, 다 득점 스탯이 달랐다. 이날 수원은 강원 FC에 패하고 전북은 경기가 없었던 까닭에, 대구는 포항전에서 승점을 획득하면 단독 2위로 점프할 수 있었다.

이병근 대구 감독이 언급했듯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대구는 세징야에서 박병현으로 떨어지는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포항의 '강철 공세'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에는 전반적으로 흐름을 뺏기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대구는 이 악물고 버텼다. 선수들이 거듭 교체되는 와중에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를 썼다. 최영은 골키퍼의 선방은 눈부셨다. 대구는 이날 적잖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때마다 최영은이 해결하는 경우가 잦았다. 공격진의 세징야 또한 늘 그랬듯 돌격 대장 구실을 하며 팀의 승점을 지키기 위해 애를 썼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치열한 접전이 지나고, 결국 대구는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얻었다. 전북이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는 해도 어쨌든 대구는 2위에 올라섰다. 또 한 번의 상승을 이뤘다는 점, AFC 챔피언스리그(ACL) 피로도와 자가 격리의 괴로움을 잘 견뎌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90분이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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