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25 참전 유공자·가족들에 폭염예방 키트 전달
2021. 8. 1. 21:46
[경향신문]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7일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회사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폭염 피해방지 키트 1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폭염예방 키트는 선풍기와 쿨매트, 쿨방석, 쿨토시, 탈수 방지를 위한 식염 포도당, 탈수 예방음료 등 9개 품목으로 채워졌다. 폭염방지 키트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완성했다. 임직원들은 폭염 피해방지 키트 100세트를 인천보훈지청의 도움을 받아 연수구 연수동 및 송도동에 위치한 6·25 참전 유공자 자택에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키트에는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저희의 영웅으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라는 감사문구가 적혔다. 해병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90대의 한 유공자는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데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며 “무엇보다 우리를 잊지 않고 영웅으로 불러 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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