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에이전트, 영국으로 간다..맨유·리버풀과 협상 할까

사울은 본인의 거취가 하루 빨리 결정되길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영국으로 향한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내 입지에 불만을 드러낸 사울 니게스가 본격적으로 새 거취를 찾아나선다. 사울은 한 주 내에 본인의 미래가 결정되길 원하고 있다.

사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사울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사울은 팀 내 한 포지션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길 원했고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 차례 사울과 그리즈만의 스왑딜이 제기됐지만 결국 바르셀로나 행은 무산됐다. 사울 또한 라 리가를 떠나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 스페인 ‘마르카’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울 에이전트는 오는 2일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현재 사울에게 관심을 보이는 EPL 팀들과 협상하기 위해서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하다.

리버풀은 바이날둠의 대체자로 사울을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꾸준히 사울에게 관심을 보였고 포그바를 대신해 전력을 보강하길 원한다.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어떤 클럽과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으나, 사울측에서 거취 문제를 얼른 해결하길 바라는 만큼 이번 에이전트의 영국행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