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김여정 "8월 한미훈련, 남북관계 앞길 흐리게 할 것"

김민경 기자 2021. 8. 1.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 김여정 노동장 부부장이 담회를 내고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남북관계 앞길을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1년 1개월 만에 복구한 것에 대해서도 "통신선 복원은 물리적 재연결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며 "통신선을 복원한 것으로 남북정상회담 확대해석은 경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 김여정 노동장 부부장이 담회를 내고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남북관계 앞길을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1년 1개월 만에 복구한 것에 대해서도 "통신선 복원은 물리적 재연결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며 "통신선을 복원한 것으로 남북정상회담 확대해석은 경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도 "남측이 큰 용단을 내릴 것인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국방부는 통상적으로 8월 연합지휘소 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후반기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시기나 규모 등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하게 협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