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가격 25% 인상, 모더나 10% ↑..EU 공급분"

김정은 2021. 8. 1. 20: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EU와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계약에서 백신 가격을 25% 이상 인상했고,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10% 이상 올렸다.

이에 유럽에 공급되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회분의 가격은 기존 15.5유로에서 19.5유로(약 2만6700원)로 상승했다. 모더나 백신은 1회분 가격이 22.6달러에서 25.5달러(2만9400원)로 올랐다.

백신 가격 인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확보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