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내일부터 만18~49세 우선접종 사전예약.. 고령층 최대 접종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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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60~74세 고령층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26만 9000여명의 접종예약이 다시 시작된다.
또한 오는 3일부터 나흘동안에는 만 18∼49세 대상의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우선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8월 우선접종 대상이 아닌 18∼49세 일반 국민 1577만명은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10부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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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사망위험 높아 다시 부여
만18~49세 일반 국민 1577명
9일부터 열흘간 '10부제' 예약
오는 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60~74세 고령층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26만 9000여명의 접종예약이 다시 시작된다. 또한 오는 3일부터 나흘동안에는 만 18∼49세 대상의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우선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우선접종 대상자였으나 여러 이유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령자는 8월에도 접종 기회를 갖게 된다. 60∼74세 미접종자 127만명은 이달 2∼31일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자는 이달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한다. 다만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명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언제든 예약할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아 접종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고령층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며 "이 때문에 다시 한번 접종 예약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처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들은 본인과 가족, 주변의 건강을 위해 꼭 접종에 동참하라"고 덧붙였다.
오는 3∼6일에는 지방자치단체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명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자율접종에 나선 각 시도는 지역의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가운데 우선접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군은 크게 △필수업무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종사자(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종사자 등)로 나뉜다.
분산 예약을 위해 3일에는 수도권 대상자, 4일에는 비수도권 대상자가 각각 우선 예약하며, 5일에는 전국의 대상자가 동시에 다시 한번 예약 기회를 갖는다. 실제 접종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이며 접종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쓰인다.
5일부터는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질환을 가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위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총 29만6000명이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활용된다.
8월 우선접종 대상이 아닌 18∼49세 일반 국민 1577만명은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10부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주민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방식이다.
한편 50대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난 6일간 1차 접종자는 약 255만명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현재 약 1944만4120명으로 전 국민의 37.9%에 달했다.
손 반장은 "이번주 초에 2000만명 이상의 1차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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