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일 연속 올라.. 8년 만에 최장 상승 기록

조희연 2021. 8. 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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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10일 연속 상승으로 8년 만에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으로 하루 전인 7월31일 오전 9시부터 4800만원대에 올라서더니 이날 이틀째 4800만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은 1코인당 가격이 8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호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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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10일 연속 상승으로 8년 만에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상승 흐름을 타고 2개월 만에 최고치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으로 하루 전인 7월31일 오전 9시부터 4800만원대에 올라서더니 이날 이틀째 4800만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은 1코인당 가격이 8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호황을 누렸다. 그러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수단 도입 취소,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고강도 규제 등 악재가 잇따르며 3000만원대로 급락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7월 들어 오르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월 한 달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은 18%에 달한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빗썸에서 하루 만에 4% 가까이 올라 294만8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295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이 우려해온 거래소 폐쇄는 중소 거래소를 중심으로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적발한 위장계좌 14개에 거래 중단 조처를 하고 관련 정보를 검·경에 제공할 예정이다. 위장계좌는 거래소가 아닌 타인 명의로 개설된 차명 계좌를 의미하는데, 금융위는 위장계좌를 사용하는 거래소는 9월2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거래소를 폐쇄하고 투자자의 돈을 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속을 진행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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