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도쿄 올림픽 男골프 금메달..사바티니 은메달

이상필 기자 2021. 8. 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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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미국)가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플리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바티니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무려 10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쇼플리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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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잰더 쇼플리(미국)가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플리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17언더파 267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쇼플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현재 세계랭킹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지만, 그에 못지않은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쇼플리는 전반에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4번 홀에서의 보기로 사바티니와 공동 선두가 됐다.

그러나 쇼플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사바티니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무려 10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쇼플리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동메달은 대만의 판정쭝이 가져갔다.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판정쭝은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임성재(10언더파 274타)와 김시우(8언더파 276타)는 각각 공동 22위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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